청강만화역사박물관 제 14회 기획전
웹툰 파노라마 (Webtoon panorama)展
2014.5.30~2014.12.31
웹툰은 출판만화와 다른 인터넷 시대 한국이 개발한 새로운 매체다. 21세기에 데뷔한 강소소, 나종민×권하나, 김칸비, 두엽, 백두, 삼촌, 시니×혀노, 송래현, 윤필×주명, 이윤균, 이피로, 최삡뺩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오늘의 웹툰과 바로 다가올 내일의 웹툰을 예측해본다.
웹툰+음악
시니×혀노의 「죽음에 관하여」와 「네가 없는 세상」은 작곡가 Squar(오준석)가 작업한 음악을 삽입하여, 웹툰의 공감각적 재현을 시도했다. 차성진의 「은반 위의 요정」을 웹툰으로 리메이크한 송래현의 「Return」 역시 오리지널사운드트랙 'Listen to my heart(작곡 조은선율, Feat.슬아)'을 활용하며 더 작품에 감성을 더한다.
웹툰+한국적 판타지
팀겟네임으로 활동 중인 김칸비 작가는 신선한 소재를 발굴해 잘 짜인 드라마로 펼쳐 놓는다. 「교수인형」,「우월한 하루」, 「멜로홀릭」그리고 「죽은 마법사의 도시」로 이어지는 라인업은 독특한 한국적 판타지를 보여준다. 데뷔작 「도사랜드」를 이원식 작가와 함께 발표한 두엽 작가도 웹툰에서 만나는 한국적 판타지의 전형을 보여준다. 두엽작가는 2014년 현재 「신사의 집」을 통해 '맞춤양복'과 관련된 따뜻한 일상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웹툰+모션
'움직임'은 디지털 만화에서 끈없이 고민된다. 하지만 잘못 적용된 움직임은 어설픈 애니메이션으로 끝나기도 한다. 만화에서 움직임은 만화 독서의 일관성에서 적용되어야 한다. 2014년 속속 등장하는 웹툰 플랫폼 서비스 중 하나인 '곰툰'은 '모션 코믹스' 라는 정체성 속에서 웹툰과 움직임의 결합을 고민한다. 모션코믹스로 재작업된 웹툰 「글로리힐」(이종규×이윤균)과 오리지널 모션코믹스인 「연애의 이유」(백초충), 「중고가방」(미엵)이 전시된다.
웹툰+학교
흔히 학원물이라고 부르는 장르는 90년대 잡지-단행본 시대의 인기 장르였다. 윤필×주명 작가의 「일진의 크기」과 meen×백두 작가의「독고」는 웹툰 시대의 학원물이다. 웹툰 초반부에는 학원물이 거의 등장하지 않았지만, 웹툰이 대중화 이후 등장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학원물의 등장과 인기는 웹툰 대중화를 상징하는 사건이다.
웹툰+일상
웹툰의 가장 큰 특징은 일상의 공감이다. 웹툰을 언제, 어디서나 소비할 수 있는 시대가 되면서 다양한 일상의 조각들을 보여주는 일상물은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강소소 작가의 「소소한가」는 소소한 이야기들을 통해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 주고, 나종민×권하나 작가의 「천년만년 그녀석 」(카카오페이지)은 순정풍으로 과장된 이야기로 일상의 재미를 찾아낸다.
웹툰+웃음의 판타지
웹툰 시대 가장 독특한 만화들은 도저히 괴상한 캐릭터, 예상할 수 없는 전개방식을 보여주는 만화들이다. 개성 넘치는 독특한 웹툰들은 현실에 기반한 웃음 보다는 작가가 구축한 세계 안에서 새롭게 끄집어낸 웃음을 보여준다. 삼촌 작가의 「이런 영웅은 싫어」(네이버)와 최삡뺩 작가의 「미숙한 친구는 G구인」(네이버), 그리고 이피로 작가의 「변신 후뿌뿝☆」(올레마켓웹툰)은 모두 새로운 시대의 웃음의 판타지를 보여준다.
청강만화역사박물관 제 14회 기획전
웹툰 파노라마 (Webtoon panorama)展
2014.5.30~2014.12.31
웹툰은 출판만화와 다른 인터넷 시대 한국이 개발한 새로운 매체다. 21세기에 데뷔한 강소소, 나종민×권하나, 김칸비, 두엽, 백두, 삼촌, 시니×혀노, 송래현, 윤필×주명, 이윤균, 이피로, 최삡뺩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오늘의 웹툰과 바로 다가올 내일의 웹툰을 예측해본다.
웹툰+음악
시니×혀노의 「죽음에 관하여」와 「네가 없는 세상」은 작곡가 Squar(오준석)가 작업한 음악을 삽입하여, 웹툰의 공감각적 재현을 시도했다. 차성진의 「은반 위의 요정」을 웹툰으로 리메이크한 송래현의 「Return」 역시 오리지널사운드트랙 'Listen to my heart(작곡 조은선율, Feat.슬아)'을 활용하며 더 작품에 감성을 더한다.
웹툰+한국적 판타지
팀겟네임으로 활동 중인 김칸비 작가는 신선한 소재를 발굴해 잘 짜인 드라마로 펼쳐 놓는다. 「교수인형」,「우월한 하루」, 「멜로홀릭」그리고 「죽은 마법사의 도시」로 이어지는 라인업은 독특한 한국적 판타지를 보여준다. 데뷔작 「도사랜드」를 이원식 작가와 함께 발표한 두엽 작가도 웹툰에서 만나는 한국적 판타지의 전형을 보여준다. 두엽작가는 2014년 현재 「신사의 집」을 통해 '맞춤양복'과 관련된 따뜻한 일상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웹툰+모션
'움직임'은 디지털 만화에서 끈없이 고민된다. 하지만 잘못 적용된 움직임은 어설픈 애니메이션으로 끝나기도 한다. 만화에서 움직임은 만화 독서의 일관성에서 적용되어야 한다. 2014년 속속 등장하는 웹툰 플랫폼 서비스 중 하나인 '곰툰'은 '모션 코믹스' 라는 정체성 속에서 웹툰과 움직임의 결합을 고민한다. 모션코믹스로 재작업된 웹툰 「글로리힐」(이종규×이윤균)과 오리지널 모션코믹스인 「연애의 이유」(백초충), 「중고가방」(미엵)이 전시된다.
웹툰+학교
흔히 학원물이라고 부르는 장르는 90년대 잡지-단행본 시대의 인기 장르였다. 윤필×주명 작가의 「일진의 크기」과 meen×백두 작가의「독고」는 웹툰 시대의 학원물이다. 웹툰 초반부에는 학원물이 거의 등장하지 않았지만, 웹툰이 대중화 이후 등장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학원물의 등장과 인기는 웹툰 대중화를 상징하는 사건이다.
웹툰+일상
웹툰의 가장 큰 특징은 일상의 공감이다. 웹툰을 언제, 어디서나 소비할 수 있는 시대가 되면서 다양한 일상의 조각들을 보여주는 일상물은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강소소 작가의 「소소한가」는 소소한 이야기들을 통해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 주고, 나종민×권하나 작가의 「천년만년 그녀석 」(카카오페이지)은 순정풍으로 과장된 이야기로 일상의 재미를 찾아낸다.
웹툰+웃음의 판타지
웹툰 시대 가장 독특한 만화들은 도저히 괴상한 캐릭터, 예상할 수 없는 전개방식을 보여주는 만화들이다. 개성 넘치는 독특한 웹툰들은 현실에 기반한 웃음 보다는 작가가 구축한 세계 안에서 새롭게 끄집어낸 웃음을 보여준다. 삼촌 작가의 「이런 영웅은 싫어」(네이버)와 최삡뺩 작가의 「미숙한 친구는 G구인」(네이버), 그리고 이피로 작가의 「변신 후뿌뿝☆」(올레마켓웹툰)은 모두 새로운 시대의 웃음의 판타지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