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ing : 2022년 8월 29일 (월) 11시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청강홀 3층 

청강역사관 비춤(이벤트홀)


올해는 1945년 국토분단 이후 사반세기 동안 단절되었던 남북이 다시 얼굴을 마주 하고 대화를 시작한 남북적십자 1차 본회담 (1972.8.29 ~ 1972.9.2)이 개최된 지 50년이 되는 해입니다.

남북적십자회담은 정치적 의도나 목적이 없는 순수한 인도주의적 입장에서 내민 대화의 손이 북한의 빙벽을 녹인 역사적인 만남 입니다.

본 전시는 1971년부터 진행된 총 25차 남북적십자 예비회담과 72년 평양과 서울을 오가며 이어진 총 4차례의 본회담 과정을 담은 사진기록을 기반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이 역사적인 현장 안에 학교법인 청강학원 초대 이사장 玄哉 정희경 선생이 있습니다.

누구도 가지 않았던 길을 달린 그와 대표단의 순간은 어떤 모습 으로 기록되어 있을까요.

한반도는 여전히 평화로 가는 여정 위에 있습니다. 본 전시를 통해 당시 대표단들의 궤적을 따라 남북 대화라는 역사적 만남을 이끌어낸 희망과 긍정의 순간들을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